미국 오바마 정부가 시리아 정부를 대상으로 사이버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지난 20일 시리아 정부군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지휘체계를 목표로 한 사이버공격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공격은 시리아 정부군의 공군을 대상으로 해 전투기나 헬리콥터의 항법 장비에 오작동을 일으키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리아 정부군의 반정부군·민간인에 대한 통폭탄 공격(폭발물을 담은 드럼통을 헬기에서 투하)을 막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