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의류 매장을 퇴사하고 난 뒤 직원 행세를 하며 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이모(20)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는 지난 1월 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이른 아침에 중구 A의류매장에 앞서 발급받은 사원증을 이용해 들어간 뒤 백여만원 상당의 고급가방을 훔치는 등 모두 30차례에 걸쳐 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인 이른 새벽, 보완업체 사람들에게 직원인 양 사원증을 보여주고 태연하게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