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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박유천, 몸 움직일 수 없는데 촬영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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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현주 "박유천, 몸 움직일 수 없는데 촬영 강행"

    [제작발표회현장]첫 대통령 역, "대통령이 참 많이 돌아다녀..."폭소


    배우 박유천과 손현주가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쓰리데이즈'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송은석 기자

     

    배우 손현주가 후배배우 박유천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손현주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박유천 씨가 오른쪽 인대가 좋지 않다"라며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인데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라고

    앞서 박유천은 영화 '해무'에 이어 '쓰리데이즈'까지 액션신 연기를 소화해내는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 어깨 인대가 늘어났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완치를 위해 약 3개월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지만 박유천은 수술을 미루고 보호대를 착용한 채 촬영을 이어나갔다.

    손현주는 "평소 박유천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는데 직점 만나보니 말보다 행동이 앞선다. 롱런할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라며 "젊은 연기자들을 많이 만났지만 박유천 씨가 갖고 있는 순수의 힘이 돋보인다. 그 힘이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져 나갈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그간 서민연기를 주로 맡았던 손현주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대통령 역을 맡아 신분상승(?)을 이루기도 했다. 손현주는 "죽기 전까지 대통령 역을 못 맡을 것 같다"라며 "막상 대통령 역을 연기하면서 대통령은 집무실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경주, 사천, 진주, 청송, 문경 등등 여지저기 돌아다니고 있어 사극을 찍는 기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김은희 작가 특유의 대본이 튼튼하고 건강하다. 또한 캐스팅된 사람들 면면이 훌륭하다. 지방 촬영이 많지만 모두 다 불평 한마디 없다. 박유천 씨는 기다리면서 대본을 보고 있더라"라며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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