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다음 달 5일부터 5일간 사단법인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Fashion Group International Seoul, FGI)와 장애 어린이·미혼모 돕기 사랑의 자선 바자회를 연다.
올해 첫 FGI 자선 바자회는 대구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는 대형 브랜드 연합전으로서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봄 상품을 7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FGI는 패션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외무부 소속 사단법인이다.
전 세계에 있는 43개 지부를 통해 국제적으로 패션계 전반의 발전을 위한 교류를 진행하고 패션사업을 통해 얻게 된 기금을 사회 공공사업에 쓰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한국혈액암협회와 연계해 백혈병, 혈액암 환자 치료비 제공, 무의탁 할머니들을 위한 시설에 소방설비 공사 지원, 미혼모를 위한 직업교육 지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유통업계 중 단독으로 FGI의 후원사업을 1985년부터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FGI에 소속된 국내 최상의 디자이너들의 브랜드 상품은 현대백화점의 바자회 행사를 통해 특별한 할인 가격에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수익금 중 일부는 후원사업에 사용된다.
이현종 현대백화점 여성패션 담당 대리는 "쇼핑과 함께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착한 소비의 대표적인 행사"라며 "국내 TOP 디자이너들의 대규모 연합전이 특별한 가격으로 준비돼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