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주춤했다.
커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인 만큼 100% 투구는 아니었다.
1회말 1사 후 애런 힐에게 우전안타, 마틴 프라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첫 실점한 커쇼는 2회말에도 헤라르도 파라에게 2루타, A.J. 폴락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2점째를 내줬다. 또 2사 3루에서 힐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면서 3실점했다.
커쇼는 3회말부터 마운드를 하비 게라에게 넘겼다.
다저스는 3회초 칼 크로포드의 안타,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8회말 로스 스트리플링이 크리스 오윙스, 디디 그레고리우스, 셸리 던컨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4-1로 패했다.
다저스와 애리조나는 28일 다시 한 번 맞붙는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가 선발로 나서고, 애리조나는 더블스쿼드로 다저스, 시카고 컵스와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