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오는 3월부터 기존 만 55세이던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55세 기준으로 전년 임금을 10%씩 줄여나가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정년연장 법률에 따라 대기업은 2016년부터 이를 적용해야 하지만, 삼성전자는 2년 앞서 정년연장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정년연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부 1959년생과 1960년생 임직원도 혜택을 받게 됐다.
임금피크제란 특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을 보장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