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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주루·수비 실수…아쉬운 두 번째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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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 주루·수비 실수…아쉬운 두 번째 시범경기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유망주' 최지만(23, 시애틀 매리너스)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5회말 대주자로 출전했다. 타석에도 한 차례 들어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지난해 트리플 A로 승격된 최지만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도 포함됐다.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도 대수비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때리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날도 선발이 아닌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5회말 무사 1, 2루에서 저스틴 스목 대신 1루에 나간 최지만은 로건 모리슨의 2루타 때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더스틴 애클리의 타석에서 포수가 공을 빠트린 틈을 타 홈까지 질주했지만 아웃됐다. 6회초 수비에서는 무사 1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1루 땅볼을 잡아 2루로 던졌지만 공이 뒤로 빠졌다. 주루와 수비에서 연거푸 실수를 범했다.

    최지만은 7회말 무사 2, 3루에서 타석에 섰다. 하지만 좌완 웨이드 르블랑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애틀이 5-3으로 앞선 7회말 2사 2, 3루에서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한편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결장했고, 이학주(24, 탬파베이 레이스)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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