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자로 등재된 일본의 오카와 미사오(大川ミサヲ) 할머니가 오는 5일 116세 생일을 맞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카와 할머니는 텔레그래프에 장수 비결에 대해 "잘 먹고 잘 자면 장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느긋하게 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오카와 할머니가 18년째 살고 있는 쿠레나이 노인의 집 대표인 오카다 도모히토는 오카와 할머니가 "하루 세끼를 푸짐하게 드시고 하루 8시간은 꼭 주무신다"고 말했다.
오카와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스시(초밥)로, 특히 고등어가 올라간 초밥을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898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오카와 할머니는 1919년 남편과 결혼해 세 자녀를 뒀으나 남편은 83년 전인 1931년 사망했다. 세 자녀 중 살아있는 딸과 아들은 현재 94세, 92세다. 오카와 할머니의 손자는 4명이고 증손자는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