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를 몸에 주입하면 흑색종과 같은 암의 종양과 싸우는 데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3일 발표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미생물학ㆍ면역학과의 알렉스 맥렐란 부교수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박테리아가 면역 기능을 자극하면 더 강력해진 킬러세포들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맥렐란 부교수는 "박테리아를 이용하면 암에 대한 면역 반응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본래의 킬러세포가 면역기능 강화에 매우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