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른바 '석축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임각수 괴산군수를 소환 조사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주지검은 4일 오후 2시쯤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임각수 괴산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군수는 2011년부터 2013년 사이 두 차례에 걸쳐 군비 3,300만 원을 들여 부인 소유의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밭에 석축을 쌓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최근 내부 인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사건을 배당해 혐의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환은 수사 마무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만간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기소 여부에 따라서는 석달 앞으로 다가온 임 군수의 3선 도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