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성곤의원이 국회 부의장 출마선언을 했다. CBS매거진에서 만나본다.
다음은 인터뷰전문.
CBS 매거진(PD 이석범,구성작가 김하은.103.1Mhz PM 05:05- 06:00)
1) 민주당과 새정치 연합의 신당 창당,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결론적으로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원들이 사전 과정을 잘 모르고 있어서 놀란것은 사실이다. 언젠간 안철수 신당과 함께 해야한다라고 생각했지만 그 시점을 지방선거 이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앞당겨진 것이라고 본다. 다시 생각 해 보니, 지방선거 이후에 함께했을 때, 만약 선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선거과정에서 서로 상처가 있을 것이고 패잔병끼리 뭉쳤다라는 소리가 분명 나올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 시기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서든지 이번 선거에서 지금 시너지를 가지고 성공 해야한다고 본다.
2) 현재 민주당내 분위기는 어떤지?
대부분이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는 의원들도 초기엔 있었지만, 대의명분에 맞고, 사전 공개가 되면 실패 확률이 클 것도 사실이기에 이제는 잘해보자는 의원들이 많다.
3) 민주당이 최근 탈호남을 추진했었다. 그렇기에 신당창당이후에도 탈호남의 전제로 호남 세력이 소외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늘 딜레마다 선거때는 선거 유권자에게 불가피하게 의존을 하면서 선거가 끝나면 탈 호남을 얘기 하는데, 사실 호남만 가지고선 안되지만 호남이 없어서도 안되는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통합신당도 마찬가지고, 민주당의 밑천이 호남이기 때문에 누구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탈호남하자는 얘기는 있지만 정말 호남을 소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4) 지역구가 여수다. 여수지역 바다에 기름이 유출된지 한달이 지났는데 지역구 의원으로 어떤 노력 하고 있나?
20여년 전에도 이런 대형 사고 있었다. 산업단지를 끼고 있다보니 이런 사고들이 종종있다. 이번 기름유출 사건의 직접 피해자인 주민들의 보상문제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것보다는 2차피해인데, 여수에서 나는 해산물은 다 오염됐다는 오해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여수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5) 지난 3일 여야가 모두 모여 고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어떤의미가 있다고 보나?
그동안 대한민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가 지역갈등이였지 않나? 요즘은 진보, 보수 문제도 이런것들과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대통합을 위해서는 호남과 영남의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그렇기에 시대적절 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바람직한 행사였다고 본다.
6) 호남의 소외는 정부나 기업에서 나타나는데 정치권의 역할은?
물론 다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근거 없는 불평등과 차별이 없어져야 하는데, 이번 행사가 단순한 이벤트가 되어서는 안돼고 양쪽 도지사와 공무원들이 교류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고 기업도 사원뽑고 할 때 지역에 따른 차별내지는 편파성이 앞으로는 더 개선 되도록 지켜보고 노력할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7) 이번에 국회 부의장 출마선언을 했는데?
지난주 마음을 굳히고 의원들에게 도전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8) 출마 선언 이유는?
호남에서 부의장 했던것이 15대 때 외에 없었다. 그래도 우리 민주당을 지지해주시는 세력이 호남이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됐든 부의장이 됐든 호남출신이 역할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전부터 통일문제와 개헌문제에 대해 연구를 했다. 이런 큰 틀의 문제는 국회 의장단이 해야 하기 때문에 국회 선진화 법 비롯해서 여.야의 타협 주장을 많이 해온 사람으로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겠다라는확신을 가지고 있다.
9) 개헌 추진의미로 받아 들여도 되겠나?
그렇다.
10) 호남 최 다선 의원으로 중앙의 일도 중요하겠지만 호남지역을 위한 활동, 어떻게 계획 하고 있나?
호남이 해결 해야 될 문제가 여러 가지 있다. 가장 가깝게는 여수박람회 사후 활용문제, 순천박람회 사후 활용문제, 농업 생산 문제 등 있는데, 이런문제들을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활동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