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6일 " 선거 위한 선거 하지 말고 앞으로 4년을 어떻게 만들어갈것인가, 4년동안 나를 책임지고 나를 행복하게 할 사람을 뽑는 것이 선거의 의미이고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이날 오후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유 전 장관은 "어떻게 인천을 만들어 시민이 희망을 갖고 행복한 도시에서 살 수 있도록 보답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대한민국의 행복한 중심인 인천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태어났고 학교를 다닌 인천에 진정한 애정을 가지고 있고 무엇이 지금 문제인가를 잘 알고 있다" 며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자신과 역량을 갖고 있다고 판단해 인천시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며 출마 결심을 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킨 한사람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지면서 국가의 발전과 국정의 안정적인 성공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 것인가에 전념해 안전행정부장관직에 충실해왔다"며 사전에 계획된 출마설을 일축했다.
유 전 장관은 "선거에서 수도권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여·야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며 "여당 입장에서는 수도권에서 승리해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승리의 자신감을 밝혔다.
경선과 관련해서는 "경기에 임하는 선수로서 정해진 룰에 의해 따라 갈 것이며 당에서 합리적으로 여러 정황을 잘 판단해서 결정한다면 어떤 경우라도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많이 준비해온 사람이 당선 되는게 중요한것인가에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며 "개인의 이익과 관계로 판단한다면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인 선거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