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여름 미국과 유럽이 지독한 무더위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기관인 기후예측센터(CPC)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전망을 보면, 중부 태평양 지역의 '엘 니뇨'(해수면의 이상 고온 현상) 탓에 전 세계가 무더운 한 해를 접할 예정이다.
미국은 기온 상승으로 곡물 작황 실적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됐다.
호주와 남아프리카 대륙은 가뭄을 겪고, 남미 대륙의 페루는 엄청난 홍수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엘 니뇨는 농업과 어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