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은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8일(한국시각)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메시 영입설을 공식 부인했다.
하루 전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조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맨시티가 2억 유로(약 2943억원)의 이적료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은 'ESPN'과 인터뷰에서 "단지 소문에 불과한 이야기"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적 당사자의 공식 부인으로 유럽축구의 판을 뒤흔들 수 있는 이적의 성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메시는 지난 2000년부터 바르셀로나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하고 있다.
맨시티와 바르셀로나는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격돌하고 있는 상대. 앞서 열린 1차전에서는 메시와 다니엘 알베스의 연속 골에 바르셀로나가 2-0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