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벗어나 러시아로의 편입을 추진중인 크림 자치공화국 정부가 크림 반도에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자치정부 쪽으로 넘어오든지 아니면 군대를 떠날 것을 제안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총리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크림에서 복무중인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자치공화국 군대에서 복무를 계속하든지 아니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병사들에 대한 봉급은 크림으로 넘어온 병사나 그렇지 않은 병사 모두에게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6일 러시아로의 귀속 찬반 투표를 앞두고 있는 크림 자치정부는 현재 자체 군대와 보안기관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