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로 접어든 정식재판 과정에서 비교적 냉정함을 잃지 않았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7)가 울면서 두 귀를 막고 구토까지 하는 등 크게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프리토리아법원에서 속개된 재판에서 법의학 병리학자 거트 사이만은 피스토리우스의 여자친구 리바 스틴캄프(29)가 4발의 총을 맞았으며 이 가운데 한 발이 그녀의 머리를 관통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의 몸과 뼛조각에서 나무 파편들이 발견됐으며 티셔츠에서는 화장지가 발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