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초빙된 미국인 전문가가 방사능 오염수를 희석한 뒤 바다로 방출하는 방안을 지지했다.
도쿄전력이 설치한 원자력개혁감시위원회의 위원장인 데일 클라인 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장은 10일 외신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대량의 오염수를 원전 내 탱크에 그대로 담아두는 것은 지속가능한 방안이 아니다"며 "오염수를 정화한 뒤 '통제된 해양 방류'를 하는 쪽이 수천 t의 오염수를 (탱크 안에) 담아놓는 것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