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화학연구소는 화상 데이터 등에 부자연스런 점이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STAP 세포(만능세포의 일종)' 논문과 관련, 논문 취소를 포함한 대응책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화학연구소 측은 논문 공동 저자의 한 사람인 와카야마 데루히코(若山照彦) 야마나시(山梨)대 교수가 전날 "STAP 세포 연구를 신뢰할 수 없다"며 논문 취소를 촉구한 데 대해 "심각히 받아들이고 있다. 논문 취소를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과학지 네이처에 지난 1월 말 발표된 논문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논문 저자 14명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