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SBU)은 11일(현지시간) 동부 도시 도네츠크에서 친(親)러시아계 무장대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체포된 37세의 이 남성은 우크라 보안 당국으로부터 현지 친러시아 세력에게 군사훈련과 폭발물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틴 날리바이첸코 SBU 국장도 이날 기자들에게 "체포된 남성은 잘 훈련된 무장대원"이라며 최근 도네츠크에서 있은 친러시아계의 폭력시위에 그가 무장하고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또 체포된 남성이 러시아 보안기관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