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 작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면서 레이더, 위성 장비 등 첨단기기의 기술적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 갑자기 사라져버린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 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인류의 기술력이 지구의 일부 영역에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종된 여객기는 대형 기종인 보잉 777로 지상의 여러 장소와 무선·위성 신호를 주고받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레이더상에서 사라진 곳도 정글이나 망망대해가 아닌 인구가 밀집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인접 바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