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하탄의 한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건물이 붕괴됐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뉴욕 맨하탄 파트 애비뉴 116번지이다.
이번 폭발사고로 건물 2개가 붕괴됐고 인근 다른 건물들도 손상을 입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지금까지 11명의 부상자들이 2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이 건물이 아파트와 상가 등이 함께 있는 주상복합 빌딩이어서 사상자가 더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목격자들은 "붕괴된 건물에서 5번의 화재 경보음이 울렸다"고 전했다.
뉴욕 경찰은 폭발물 조사단을 현지에 급파, 폭발 원인을 조사중이다.
미 언론들은 경찰 당국자 등의 말을 인용해 "지금까지 테러와 관련됐다는 어떤 증후도 포착하지 못했다"며 "아직 초기 단계지만 가스 누출에 의한 사고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폭발 사고에 앞서 미 본토 방공군에 가스 누출 신고가 접수됐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사고가 발생한 건물 인근은 검은 연기가 자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