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째 이어지는 베네수엘라의 반·친정부 시위 사태로 대학생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일간 엘 우니베르살과 외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부 발렌시아에서 대학생 헤수스 엔리케 아코스타(20)가 총에 맞아 숨졌다.
아코스타는 집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았다고 가족들이 밝혔다. 그러나 그가 반정부 시위에 참가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0일 밤에는 서부 산크리스토발에서 대학생 다이넬 티노코(24)가 시위에 참가했다가 총에 맞아 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티노코는 학생들의 시위를 주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