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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위성, 실종 여객기 잔해 추정 물체 포착

아시아/호주

    中 인공위성, 실종 여객기 잔해 추정 물체 포착

    • 2014-03-13 08:49

     

    지난 8일 남중국해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세 개의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중국 정부는 실종된 여객기 MH370편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색작업에 동원된 중국 인공위성이 포착했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밝혔다.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이 공개한 위성사진은 지난 9일 오전 11시쯤 포착된 것으로 해상에 떠 있는 잔해 물체의 크기는 각각 13×18m, 14×19m, 24×22m이다.

    이들 물체는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 좌표(동경 105.63도, 북위 6.7도)상에 있었다. 이 지역은 여객기가 실종되고 나서 최초 수색이 이뤄진 곳이다.

    이 물체가 실종 항공기의 잔해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는 8일 0시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오전 6시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2시간 뒤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실종 엿새째를 맞았지만, 수색에 진전이 없자 말레이시아 등 관계 당국은 수색 대상 해역을 9만2천600㎢로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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