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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 옥소리 "당당한 엄마 되고 싶었다"

    배우 옥소리 (방송 캡처)

     

    최근 7년 만의 방송 복귀를 선언한 배우 옥소리(46)가 이혼 후 재혼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옥소리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그간 대만에서 지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떠들썩한 이혼 재판으로 일상생활과 배우 활동을 포기하려 했었다"며 "재판이 시작되고 끝날 때까지 3년이 걸렸다. 당시 굉장히 힘들었는데 지금 남편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문제들"이라며 "모든 일은 스스로 해결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옥소리는 "재혼 후 출산한 아이들을 위해 당당한 어머니가 되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당당하지 못해 미안했다. 가족들에게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도 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전 남편 박철과 이혼한 옥소리는 현재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결혼, 두 아이를 슬하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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