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전략 비축유를 "시험적"으로 방출한다고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대변인은 이날 전략비축유 500만 배럴을 방출한다면서 14일 입찰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보유한 전략비축유의 1%가 채 못 되는 물량이다.
미국이 보유한 6억 9천600만 배럴은 약 80일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그는 "유사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하는 시험 차원의 방출"이라면서 "지난해 여름부터 준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