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건강보조식품업체 허벌라이프의 다단계 방식 영업 관행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외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 등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TC는 헤지펀드 업계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중국 등지에서 불법 피라미드 판매를 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퇴출시키자는 운동을 벌여온 허벌라이프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허벌라이프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수백만명에 달하는 독립 유통망 네트워크를 통해 영양보조제 등을 팔고 있다.
허벌라이프에 대한 이번 FTC의 조사는 지난 1년간 소비자 단체와 일부 의원들이 허벌라이프에 대한 조사를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