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이 TV-PC-모바일 등 '3스크린' 가운데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기기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HS애드가 1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스크린 미디어 이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모바일기기 일 평균 이용시간은 3시간 34분으로 집계됐다.
반면 TV는 3시간, PC는 48분에 그쳤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통신 네트워크 속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의 대형화 덕분에 TV나 PC 대신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음악, 동영상,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등 모바일 이용 환경이 개선된 결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모바일기기 이용시간이 하루 평균 5시간 15분으로 가장 길었으나, 50대 이상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2시간 7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