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국립경기장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구직 행사장에 수천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 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출입국관리부가 주최한 구직 행사에 수천명이 모였으며 , 구직자들이 갑자기 중앙무대 쪽으로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RELNEWS:right}
인파에 깔렸다가 살아난 로즈마리 오기다는 "몇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나를 밟았는지 모르겠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나를 구해줬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6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에서 열린 출입구는 단 한 개뿐이었다며 사고 당시 경기장 안에 몇 명의 사람이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