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현지시간ㆍ 한국시간 오후 3시) 시작된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을 묻는 주민투표가 이날 정오께 투표율 44%를 넘어섰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은 미하일 말리셰프 크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RELNEWS:right}
보도에 따르면 투표를 시작한 지 4시간이 지난 낮 12시께의 크림 전체 평균 투표율은 44.2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아르만스크(73.1%)와 케르치(64.3%)로 나타났다.
말리셰프 위원장은 또 "투표와 관련 아무런 사고가 없었다"며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8시까지 계속되는 이날 투표는 투표 종료 몇 시간 뒤 잠정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17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