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TV. (LG전자 제공)
스마트TV가 해킹 등 외부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 평판 TV 시장 3분의 1을 차지하는 스마트TV가 여전히 해킹 등 외부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독일 컴퓨터 전문잡지 c't는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필립스가 만든 스마트 TV를 해킹해 사용자 관련 정보를 확보했다.
이 잡지는 LG전자 스마트TV에서 'LOVEFiLM' 애플리케이셥(앱) 검색 기록과 아마존 로그인 정보 등을 빼냈고 삼성전자와 필립스 스마트TV에서는 어느 웹사이트를 방문했는지 해독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c't는 스마트TV가 인터넷에 연결되면 어떤 채널을 보는지, 어떤 앱을 자주 사용하는지 등 방대한 정보를 방송사와 TV 제조업체 등에 유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