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년 3.5%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런 문자에 현혹돼 대출상담을 했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저금리로 대출을 해준다고 유인한 뒤, 계좌나 주민번호같은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수수료 명목으로 선금을 받아 챙기고는 잠적하는 대출사기가 크게 늘고 있다.
서울시는 18일 11시를 기해 ‘저금리 대출사기 주의’ 민생침해 경보를 발령했다.
저금리 대출사기는 문자나 전화를 통해 저금리로 대출을 해준 다고 유인한 뒤,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처음 한두달만 고금리 대출을 받으면 저금리로 전환해준다고 속여 연 39%에 이르는 높은 이자를 내도록 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00은행, 00캐피털, 행복기금등의 명의로 대출을 권하는 문자는 거의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절대 연락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현재 은행이나 금융회사는 본인의 동의없이 문자를 발송할 수 없도록 돼있다.
한국인트넛진흥원(KISA)자료에 따르면 대출사기 관련 스팸은 올해 1,2월동안 20만건, 대출사기 보이스피싱은 약 4,800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대출사기를 당한 경우 민생침해 신고시스템 ‘눈물그만’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