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8일 수원여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 학교 매점에서 햄버거를 사먹은 학생 17명이 구토와 어지럼증, 복통 증세를 보였다.
수원시 권선구 보건소는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과 식당 직원 등 100여명을 상대로 역학 조사와 설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학생들로부터 채취한 가검물과 식당 음식 등 시료를 넘겨받아 원인을 조사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햄버거를 비롯한 모든 매점 음식에 대해 판매를 중단했으며 학교 건물 전체에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