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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중근 집안 며느리다"…40년 옥고 신산했던 삶

아시아/호주

    "난 안중근 집안 며느리다"…40년 옥고 신산했던 삶

    • 2014-03-18 23:16

    車씨→安씨 바꾸고 평생을 安의사 공적 알리기에 바쳐

     

    18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서 별세한 안중근 의사의 5촌 조카며느리 안노길 할머니는 굴곡진 우리의 근현대사만큼이나 기구하고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7살 나이에 안 의사의 사촌 동생 홍근(洪根)씨의 3남 무생(武生)씨와 결혼했지만, 가정을 이룬 지 14년 만에 일제의 앞잡이에 의해 남편이 사망하면서 안 할머니의 삶은 뒤틀리기 시작했다.

    안 의사 가문의 며느리라는 자긍심으로 충만했던 안 할머니의 일제에 대한 적개심은 남편의 사망을 계기로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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