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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기 실종 당일 몰디브서 저공비행 항공기 목격"



아시아/호주

    "말레이기 실종 당일 몰디브서 저공비행 항공기 목격"

    • 2014-03-19 10:07

    유엔 핵실험 감지기구 "공중·해양 폭발 징후 없었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실종된 지난 8일 오전 인도 남쪽에 있는 섬나라 몰디브에서 아주 낮게 비행하는 항공기를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말레이시아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또 전 세계의 핵실험을 감시하는 유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여객기 실종 당시부터 공중 또는 해양 폭발 징후는 전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혀 실종 여객기가 온전한 상태로 추락 또는 착륙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간 '더스타' 등은 몰디브 뉴스포털 '하비루'의 보도를 인용, "지난 8일 오전 6시 15분(현지시간)께 몰디브 쿠다후바두 섬 주민 다수가 '낮게 비행하는 점보제트기'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 항공기가 흰색에 빨간색 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실종된 보잉 777-200(MH370) 여객기 등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의 특징과 유사한 것이다.

    한 목격자는 "제트기가 섬 위로 그렇게 낮게 나는 것은 처음 봤다. 수상비행기를 본 적이 있지만 분명히 수상비행기는 아니었다. 비행기 문까지 분명하게 보일 정도로 낮았다"고 말했다.

    몰디부는 말레이시아가 실종 여객기 수색 협조를 요청했거나 수색에 참여한 26개국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인공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실종 항공기가 도달할 수 있는 범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는 이날 홈페이지에서 "여객기가 실종된 8일 이후 육지와 바다에서 어떤 폭발이나 충돌도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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