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전방위 불법 정보수집 활동을 폭로한 전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기밀 정보 수집행위를 추가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스노든은 이날 화상채팅용 로봇 스크린을 통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된 테드(TED) 강연무대에 등장해 "이뤄져야할 일부 중요한 폭로가 아직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노든과 화상 인터뷰를 가진 테드 기획자 크리스 앤더슨은 러시아에 임시 망명중인 스노든이 모처에서 이 로봇을 조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