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당국이 실종된 여객기 기장의 집에서 압수한 모의 비행장치(비행 시뮬레이터)에서 일부 자료가 삭제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지난 주말 자하리 아하마드 샤 기장의 집에서 찾아낸 모의 비행장치에서 일부 자료가 지워져 있어 전문가들을 동원해 복원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삭제 시점은 지난달 3일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