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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 '한류'타고 세계로 간다!

    '축구돌' 윤두준, K리그 홍보대사 임명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평소 축구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준 아이돌 가수 비스트의 윤두준을 K리그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윤두준은 K리그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축구팬과 만날 예정이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국민들이 K리그에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이돌 가수 비스트의 윤두준을 K리그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 자리에는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직접 참석해 윤두준에게 전국 22개 축구장에 출입할 수 있는 출입증을 전달했다.

    아이돌 가수 최초로 K리그 홍보대사로 임명된 윤두준은 K리그 홍보대사의 자격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에서 직접 팬과 소통하고 올스타전 등 주요 K리그 이벤트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윤두준은 과거 중학교 시절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도 수원 삼성의 연예인 축구팀인 'FC MEN'에서 활약하며 축구를 즐길 정도로 소문난 축구 마니아다. 아이돌 스타들이 참가했던 풋살대회에서 월등한 축구 실력을 보였던 윤두준은 실제로 권 총재의 즉석 축구묘기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며 수준급 실력도 선보였다.



    "축구는 많은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스포츠다. 친구들과 같이 뛰고 땀흘리는 것이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축구를 사랑하고 있다"는 윤두준은 서정원 수원 감독과 함께 최용수 서울 감독을 좋아하는 감독으로, 미드필더 김남일(전북)을 좋아하는 선수로 꼽았다. 특히 "최용수 감독은 자신을 축구선수로 이끈 주인공이라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직접 만나고 싶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직접 경기장을 찾는다는 의미의 '직관'이라는 팬들이 주로 사용하는 전문용어까지 사용한 윤두준은 "외국리그도 자주 보지만 경기장에서 직관하는 K리그는 박진감이 넘친다"면서 "선수들의 열정이 눈에 보인다. 앞으로도 K리그가 큰 발전을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면 세계적인 리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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