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짱아오' (연합뉴스)
중국에서 '부의 상징'으로 꼽히는 티베트산 커다란 개 '짱아오'(藏獒·티베트산 마스티프)가 한 마리에 20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 애완견 세계 최고가를 경신할 전망이다.
중국 저장(浙江)성 지역지인 첸장만보(錢江晩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저장성에서 열린 '중국 짱아오 박람회'(中國頂級奢侈寵物藏獒展)에서 생후 1년 된 수컷 짱아오 한 마리가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의 부동산개발업자에게 1천200만 위안(약 20억8천만원)에 팔렸다.
황금색 털을 가진 이 개는 몸 길이 80㎝에 몸무게만 90㎏에 달한다.
또 이 개의 형제견인 붉은 털의 짱아오는 600만 위안(약 10억4천만원)에 판매됐다. 이로써 두 마리는 총 30억원을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