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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기관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1930선 안착

    통신장애 SK 텔레콤 큰 폭으로 하락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193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2포인트, 0.8% 상승한 1934.9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8억원, 606억원 매도우위를 보인반면 기관이 홀로 91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4.74%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2%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NAVER는 1.35% 하락했으며 전날 통신장애로 고객 불편을 산 SK텔레콤은 2.34% 하락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투자정보팀장은 "국내 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시도되고 있으나 탄력은 약한 상태다"라며 "상승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단기간 내 의미있는 반등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 0.93% 오른 546.81을 기록했다.

    개인이 235억원 순매도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 79억원 순매수세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080.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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