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세리나 호텔이 습격을 당해 최소 아홉명의 인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0일(현지시간) 탈레반 무장대원이 고급 호텔을 공격해 외국인명과 AFP통신 기자 일가족 등 9명이 숨졌다.
탈레반은 즉각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선언, 다음 달 5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아프가니스탄 치안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 무함마드 아유브 살랑기 차관은 이날 오후 6시 카불의 세리나 호텔 식당에서 4명의 무장괴한이 총격을 퍼부어 외국인 4명과 아프가니스탄인 5명 등 총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