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아베와 전화통화서 3국회담 제의"<교도>

아베, 정상회담 개최 결정에 "잘 됐다"

한국, 미국, 일본 3국 정상회담 개최 결정에 앞서 이달 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전화회담을 하며 '한·미·일 3국 정상 간에 대화하고 싶다. 협력해주기 바란다'는 제안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매우 중요한 제안을 받았다'고 반응했고 당시가 회담 개최에 관해 미국과 일본이 합의한 시점이라고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

이 통신은 아베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대화 기회를 만들지 못해 고심하던 중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이 '절묘한 측면 지원'이었다는 미·일 관계 소식통의 평가를 전했다.

아베 3국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것에 관해 21일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도는 3국 정상 회담이 25일 열릴 것으로 보이며 한일 양국 회담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