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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스펙 탈피…은행권 채용방식 변화



경제정책

    高스펙 탈피…은행권 채용방식 변화

    스펙보다는 인문학적 소양 중시

     

    높은 급여와 안정성 등으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은행권의 채용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 신입행원 공채의 입사지원서에서 자격증, 봉사활동·인턴십 경력, 해외연수 경험 등을 삭제한다.

    신한은행도 입사지원부터 학력, 연령, 어학성적, 자격증 등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하지 않는다.

    우리은행은 서류 심사 때 자격증, 해외연수 경험, 인턴십 경력을 합격 여부를 좌우하는 기준으로 삼지 않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서류 심사와 인적성 검사를 통과할 경우 면접에선 학력, 자격증, 어학성적, 해외연수 경험 등 스펙 관련 정보가 삭제된다.

    산업은행의 경우 상반기 인턴 70명 가운데 14명을 출신학교,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정보가 없는 '스펙초월 전형'으로 뽑는다.

    은행들은 객관적인 스펙보다는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는 추세다.

    국민은행은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문학 관련 서적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는 것을 1차 면접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자기소개서(자소서)에 인문학과 관련된 서적 3권을 읽고 소감과 견해를 서술하도록 한다.

    학력·전공·연령을 제한 두지 않는 열린 채용도 늘어나면서 특성화고 출신이나 지역인재를 할당하는 은행도 늘고 있다.

    우리은행은 특성화고 출신 채용 인원을 지난해 140명에서 올해 150명으로 늘렸으며 농협은행은 지난 19일부터 6급 정규직 채용을 시·도 단위로 나눠 출신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소재 지역이나 현재 주소지 권역에서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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