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공동 화재 현장. 연합뉴스주말 저녁 서울 중구의 한 빌딩 게스트하우스에서 불이 나 외국인 등 10명이 다쳤다.
14일 서울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의 7층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 중 50대 여성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이송됐다. 7명은 연기 흡입 등 가벼운 부상을 입고 임시대피소 등으로 이동했다.
불이 시작된 곳은 외국인 관광객 등이 주로 묵는 게스트하우스다. 부상자 10명 중 8명이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큰 불길은 잡은 상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과 경찰, 서울시 등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서울 중구는 화재 발생 이후 "건물에서 다량의 연기가 나고 있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우회해야 한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