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인근 흑해에서 불가리아, 루마니아군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했던 미국 해군 소속 핵추진 순양함 '트럭스턴'(USS Truxtun)함이 흑해를 떠났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미 해군 공보실을 인용해 "트럭스턴 함이 21일 흑해를 떠나 걸프만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흑해에 머무는 동안 트럭스턴 함은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항구에 입항하고 두 나라 해군과 합동 군사훈련도 벌였다고 공보실은 설명했다. 3국 해군은 선박이 테러 세력에 납치당한 상황을 상정한 공수부대 투입 훈련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