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의 강력한 견제에도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마이 웨이'가 고수되는 상황에서 러시아 경제 침체 경고가 내외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24일 올해 러시아에서 빠져나가는 자금이 최대 1천300억 달러로 지난해의 두 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안드레이 클레파치 러시아 경제차관도 현 1분기의 자금 이탈 규모가 700억 달러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러시아 당국이 불과 열흘 전 예상한 규모를 약 200억 달러 초과한 것이다.
지난해 이탈 자금은 630억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