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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들 해외 유흥업소에 취업 알선한 브로커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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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성들 해외 유흥업소에 취업 알선한 브로커 일당 검거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6일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여성들을 해외 유흥업소에 불법 취업시킨 김모(49) 씨를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엄모(4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중순쯤 한 인터넷 구인 사이트에 '미국, 한 달에 순수익 1000만 원 보장'이라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이모(24·여) 씨 등 여성 108명을 홍콩과 일본, 미국 등의 유흥업소에 보내며 소개비 명목으로 4억 6000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다.

    현재까지 인적사항이 확인된 여성은 108명이지만, 경찰은 김 씨 등을 통해 해외 유흥업소에 취업한 여성이 수백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들의 해외 성매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국가에 공조 수사를 의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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