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기태, 양동조, 박광호, 임석훈, 김성훈, 서동욱, 김대희 예비후보
오는 6.4 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전남 순천시민들은 5개 선거구에서 도의원을 선출한다.
먼저 별량면, 상사면, 낙안면, 외서면, 송광면, 도사동, 저전동, 장천동, 남제동, 풍덕동이 속한 제1선거구는 현재까지 민주당 김기태 전 순천시의원이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한 상태다.
김 후보는 "그동안 정말 준비와 연구를 많이 했다. 믿어주시는 만큼 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충실하고 겸손한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해룡면, 왕조2동이 속한 제2선거구는 모두 4명의 후보가 경합하고 있다.
무소속 양동조 전 전남동부출장소장은 "행정 경험을 통해 우리 지역인 신대지역에 안고 있는 소음, 교육,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왕의산을 개발해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고품격 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광호 전 순천시의회 의장은 "신대 중고등학교를 추진하고, 금당 동사무소를 신설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겠다. 드라마촬영장 옆에는 도립미술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병회 전 순천시의원은 "지난 12년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율촌, 해룡산단의 활성화로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 청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임석훈 순천시위원회 사무국장은 "전남은 무분별한 개발 사업으로 인해 지방부채가 1조를 넘어섰다. 민주당 일색의 전남도의회 이제는 바꿔야 한다.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덕연동, 조곡동이 포함된 제3선거구는 총 3명의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김대희 전 순천시의회 의장 "정원박람회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잘 마쳤다. 특히 의장 임기 중 순천시의회 최초로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며 "이제 순천시와 전남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서동욱 전남도의원은 "도의원은 지역을 잘 알고 지역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지역발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부족하지만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김성훈 순천사무국장은 "시민들이 싫어했던 정치는 모두 버리고 하지 못하는 거대한 약속보다는 실천하는 약속을 하겠다"며 "서로 배려하고 나누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