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경찰관이 유명 휴양지 호텔에서 외국인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집트 검찰은 26일(현지시간) 시나이반도 남부 샤름엘 셰이크의 한 호텔에서 근무한 관광 경찰관 이브라힘 이스마일을 외국인 성폭행 시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경찰관은 지난 15일 밤 자신이 경비하던 호텔에서 난간을 통해 여성 관광객이 혼자 머무는 객실에 몰래 들어가 러시아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당시 저항을 하고 소리를 지른 뒤 경찰관을 객실 밖으로 내쫓았으며 다음날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