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 농업부(USDA)가 국산 삼계탕 등 가금육가공품의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USDA가 우리나라를 가금육가공품 수입허용 국가로 인정한 최종법률은 미연방 관보에 게재되며 공표 후 60일이 지나면 시행된다.
농식품부는 미국 정부와 삼계탕 수출작업장 등록, 수출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 등 행정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상반기 중 삼계탕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RELNEWS:right}
농식품부는 삼계탕 수출 시작에 발맞춰 현지 대형 유통매장 연계 판촉, 삼계탕 출시 행사 개최 등 삼계탕 마케팅에 착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산 삼계탕의 대미 수출은 축산업계의 숙원사업이었다"며 "삼계탕 수출은 민·관의 강력한 추진 의지에서 비롯된 성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산 삼계탕 수출을 계기로 기타 가금육가공품의 대미 수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