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로부터 크림 공화국 검찰청장 대행에 임명된 나탈리야 포클론스카야(34)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로 편입된 크림 공화국 검찰청장 대행에 임명된 30대의 미모 여성 검사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크림반도 토박이 검사인 나탈리야 포클론스카야(34).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의 정권 교체를 비판해온 포클론스카야는 크림 검찰 조직이 러시아 검찰로 공식 편입된 25일(현지시간) 크림 공화국 검찰청 검사장 대행으로 임명됐다. 30대의 여검사가 22개 지청을 거느린 크림 공화국 검찰의 수장이 된 것이다.
크림을 병합한 러시아가 이같은 조치를 취하자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는 다음날 포클론스카야를 국가 반역과 권력 찬탈 공모 혐의로 지명 수배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녀를 체포해 처벌하겠다는 것이다.